[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일자리센터 지역특화 직업교육 사업’공모에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31개 시·군 일자리센터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과 구인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일자리재단-시·군 간 협력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7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이 중 전문가 평가 심사를 거쳐 하남시와 시흥시가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지원’사업은 시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돕기 위해 하남일자리카페에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4월 22일 첫 운영을 시작해 지난달 11일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 출연금 2600만 원에 자체 예산을 매칭해 총 5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커리큘럼을 보완한 ‘2기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과정’교육을 8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완료 후에는 상·하반기 수료생 중 쇼핑몰 창업자, 중·소상공인 등 10명을 선발해 초기 마케팅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하남형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 마케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이 교육이 예비 및 초기 쇼핑몰 창업자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질의 스마트스토어 창업과정 교육은 물론, 초기 마케팅 비용까지 지원하게 돼 창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