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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무직노조와 임금?단체협약 체결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와 시흥시 소속 공무직을 대표하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지역본부는 23일 시흥시청에서 2021년 공무직 노사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임병택 시장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김성환 위원장 및 윤영석 시흥지부장 등 일부 교섭위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지부는 지난 4월 올해 공무직 임금인상률 등 총 18개 안건에 대한 교섭 요구안을 시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시흥시는 사전교섭과 3차례의 교섭을 거쳐 협약안을 최종적으로 잠정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시흥시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지부는 일부 저임금 공무직종에 대한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협약안은 ▲정년 연장 ▲대체휴일 신설, ▲공가 및 병가 신설, ▲산전산후휴가 개정 등 조합원의 후생복지를 개선하고, 공직사회 개혁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미합의된 사항 없이 수정 합의 등의 합의를 도출하여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성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노사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영석 시흥시지부장은 “시흥시와 공무직 노조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와 시민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모범적인 공무직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합의를 이뤄낸 공무직노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정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우리 시민들에게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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