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6월 29일 천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박물관학교'를 개교한다. 박물관학교는 관내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재로 알아보는 우리 마을 역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3학년 우리 고장 교과서는 광주와 하남이 묶여 있었는데 올해 처음 ‘우리 고장 하남’으로 단독 제작되었고, '박물관학교'는 교재 개편에 따라 ‘하남다움’을 위해 기획한 맞춤형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청, 그리고 하남역사박물관 등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교육청의 마을체험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하남시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를 받고, 학생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버스를 제공하며 하남역사박물관은 교육프로그램 전반을 담당한다.
'박물관학교' 프로그램은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등의 내용을 담은 교재 학습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하남역사박물관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체 제작한 교재에는 하남의 대표 문화재를 시대별로 소개하고 흥미로운 유물 이름 맞히기 게임과 하남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대표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흥미로운 체험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하남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유적과 유물이 있는 유구한 역사도시로서 ‘박물관학교’ 교육을 통해 하남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하남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라며, 또한 이 교육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남시청 하남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 하남마을체험학교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 및 마감이 완료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등 방역과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도 자세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