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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포럼, 스포츠클럽법 제정 기념한국형 스포츠클럽 성공 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국회교육문화포럼(공동대표 안민석·최강욱)은 ‘스포츠클럽법’ 제정을 기념하여 한국형 스포츠클럽 성공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형 스포츠클럽,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행사를 주최한 안민석 국회 교육문화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해 정재용 KBS 스포츠국장, 정윤재 문체부 체육진흥과장, 이민표 학교체육진흥회 사무처장, 김종윤 대한축구협회 대회혁신 프로젝트팀 리더, 김영규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장,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은 온라인(zoom) 화상회의에 참여해 자유토론을 진행했고, 유튜브 채널(안민석TV)을 통해 생중계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박정 국회 문체위 간사, 문경란 스포츠인권연구소 대표(前스포츠혁신위원장)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형 스포츠클럽 성공과 전문체육·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스포츠클럽 중심의 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정재용 국장은 “스포츠 개혁을 위해서는 학교체육을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선진형 스포츠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스포츠 종목별 현실에 맞게 개혁할 수 있도록 종목별 자율형 디비전리그, 주말리그 공모제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윤재 과장은 “스포츠클럽 법제화로 일반 동호회가 스포츠클럽으로 등록이 되어 시설이용 및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정부의 지원이 마련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민표 학교체육진흥회 사무처장은 “스포츠클럽법 핵심이 체육시설의 공급인 점을 언급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스포츠 시설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종윤 리더도 지자체 및 정부 지원을 통한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주장하며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하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김영규 회장은 국내 체육계의 현황을 짚어보며 공공스포츠클럽이 수행할 수 있는 체육사업을 클럽으로 전격 이관하고 시군구체육회는 관리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심찬구 대표는 스포츠 수요에 입각한 다양한 스포츠클럽의 성공사례를 수렴해 새로운 모델을 확보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스포츠 수요의 방향성과 철학을 정한다는 전제하에 스포츠클럽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스포츠클럽 법제화를 실현시킨 안민석 의원은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스포츠혁신위가 권고한 개혁과제로 모든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핵심정책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스포츠계의 메달 지상주의, 국가주의, 엘리트 중심주의 극복과 한국 스포츠의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국회에서 16년간 스포츠클럽 도입을 주장했다”며 “한국형 스포츠클럽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공부하는 학생선수·운동하는 일반학생이라는 학교체육의 가치를 실현시키고, 국민 누구나 10분 거리에서 체육시설·지도자·프로그램을 접하는 스포츠 복지국가가 실현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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