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지역 간 상수도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시 출범 당시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39.9% 였으나, 그간 지속적인 확충사업을 추진하면서 현 기준 보급률은 83.9%까지 상승했다.
시는 여전히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금남·장군·연서·전의·전동면 6곳의 리 47곳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올해 200억 여 원을 투입,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상수도 미보급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35.1%가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며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시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당초 수도정비기본계획 상 상수도 보급완료시점을 2030년으로 삼았지만, 농촌 지역주민들의 생활용수 문제를 신속해 해결하기 위해 당초계획보다 7년을 앞당겨 2023년까지 관내 전 지역에 상수도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수원 고갈지역, 지하수 수질오염지역을 중점으로 상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봉진 시 상하수도과장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