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광장에서 아시아 문화놀이터 썬데이마켓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외국인주민이 함께 공연과 플리마켓의 주체로 참여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다문화공연 등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한의 대면활동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필리핀의 ‘동양의 진주팀’이 선보이는 민속춤, 성악 전공 학생들의 디즈니 영화음악, K-POP에 맞춘 태권무 및 인도네시아 노래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 부스와 기부물품 판매 및 홍보 부스 등을 마련하여 내·외국인주민에게 자국의 물품을 소개하고 생필품을 공유하며 내외국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공무원 등이 기부한 기부물품으로 꾸려진 한국부스의 운영?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든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보태고 유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