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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성남, 이야기가 있는 여성안심지도 만든다

지역주민의 생생한 마을살이 이야기로 정주의식 높이고 범죄의 자연감시 기능 강화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는 여성과 아동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하여, 주민들의 친숙한 마을 이야기를 담는‘이야기가 있는 여성안심지도’ 사업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야기가 있는 여성안심지도’ 사업은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민·관협력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였던 ‘여성안심귀가를 위한 성남 마을 이야기 지도’의 후속 사업이다.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및 지역 여성활동가 등 시민이 사업기획, 현장 탐방, 취재, 촬영 등 사업 진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야기가 있는 여성안심지도’는 시민들이 마을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마을살이와 돌봄 및 안전에 관한 이야기를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소개하는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야기가 있는 여성안심지도’사업을 위하여 두 차례에 걸쳐 사전 기획 회의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태평3동, 은행1~2동, 야탑3동 등 각 구별 1~2개동을 선정하였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발굴을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서는 CCTV, 로고젝터 설치 등 물리적인 요소들도 필요하지만, 내가 사는 마을에 어떤 주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들의 생활사를 통해 마을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과 정주의식을 도모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이 좀 더 소통하고 교류하며 따뜻한 지역문화를 활성화시켜 범죄의 자연 감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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