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위생적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7·8월 두 달 동안 ‘덜어먹어요’인증샷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지정을 받은 모범음식점(150개소)이나 안심식당(300개소)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음식점에서 개인접시와 집게 등을 이용해 덜어먹기를 실천하는 모습이나, 업소에 부착된 덜어먹기 캠페인 포스터를 촬영한 인증샷 중 하나를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식이다.
모범음식점과 안심식당 지정 현황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는 덜어먹기 캠페인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또는 안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덜어먹어요“를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 기간(7. 1 ∼ 8. 31)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중 2백명을 추첨해 각 1명에게 KF94 마스크 50매를 전달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9월 3일 전후로 개별 통지 및 SN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음식문화에도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이벤트가 음식문화 개선 일조와 함께 외식업소의 코로나19 불안감을 경감시켜, 침체된 음식업소들의 경영안정화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덜어먹기 인증샷 이벤트와 더불어 적정량 음식제공, 덜어먹는 소접시 제공, 남은 음식 싸주기, 수저 개별포장 제공 등의 캠페인을 음식업소들을 상대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