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가 2021 K3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K3리그는 휴식기를 거쳐 7월 24일 재개된다.
김포는 30일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17라운드 경기에서 FC목포에 2-1 승리를 거뒀다. 7연승을 달리던 김포는 지난 15라운드에서 김해시청축구단에 패하며 주춤했으나, 16라운드 휴식 뒤 17라운드에서 다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9승 3무 3패 승점 30점이다.
후반 4분 상대의 자책골로 행운의 리드를 잡은 김포는 후반 32분 목포 김동욱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간절했던 결승골은 후반 41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 중 혼전이 이어졌고 문전에 있던 이용이 자신의 앞으로 온 공을 놓치지 않고 차 넣었다. 김포는 남은 시간 목포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은 양주시민축구단에 3-0 완승을 거뒀다. 15라운드부터 이어진 3연승이다. 이로써 천안은 승점 28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김포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천안은 전반 추가시간 1분에 나온 오현교의 골로 앞서갔다. 오현교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골문 정면에서 강하게 차 넣었다. 후반 6분에는 최진수가 골을 터트렸다. 오현교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해 패스한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천안은 후반 20분 이예찬까지 골을 추가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축구단도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김해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남준재, 후반 41분 김재민이 골을 기록했다. 승점 27점이 된 경주는 목포와 김해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