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한달 간 KTX광명역에서 ‘KORAIL(KTX광명역)과 함께하는 남북평화철도 특별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성공적인 특별사진전을 위해 KTX범대위는 그 간 광명시, 한국철도공사(KORAIL) 및 KTX광명역 측과 긴밀히 협의하였으며 각 기관에서 보유 중인 남북평화철도 관련 사진 8,900여점에 대한 검토를 거쳐 특별사진전 취지에 적합한 39점을 최종 선정했다.
특별사진전은 크게 남북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되었고, 1896년 3월 29일 부설된 경인철도 기공식부터 한국전쟁 이후 방치된 장단역 증기기관차, 포용정책으로 결실을 앞두고 중단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연결사업, 미래 통일한국의 평화고속철도 출발역을 지향하는 KTX광명역 관련 사진들이 전시된다.
KTX범대위 관계자는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남북평화철도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들도 있으나 특별사전전은 평화와 번영이라는 목표를 재조명해 남북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남북철도는 일제에 의한 수탈의 역사이자 분단의 역사로 교육적으로도 그 활용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KTX범대위는 2004년 KTX광명역 활성화와 출발역으로의 기능 환원을 위해 조직되었으며, 2019년 3월 관련 조례 개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하여 KTX광명역을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거점 및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