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간편하게 전화 한 통화로 출입체크가 가능한‘방역콜’이 확대 시행된다.
안양시가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관련, 의무적으로 출입자를 기록관리 해야 하는 관내 외식업소 9천4백여 개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 방역콜 지원을 확대한다.
방역콜은 업소별로 고유의 080 수신자 전화번호를 배정, 해당업소 방문객이 전화를 걸어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등 출입자 확인이 필요할 경우 활용된다.
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등 460개소를 지난해 시행한데 이어, 이번에 외식업소로 확대함으로써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까지 외식업소 DB를 최적화 하고 방역콜 관련 홈페이지를 정비하는 등 준비과정을 마쳤다.
방역콜이 필요한 외식업소에서 직접 홈페이지를 접속해 업소 이름을 조회, 주소를 확인한 후 안내문과 함께 전화번호를 배정받아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을 매개로 확산되는 감염병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병 연결고리를 차단, 효과적인 방역관리가 이뤄질 것이 기대된다.
수기, QR코드와 병행해 이용자가 선택해 수집 및 기록된 개인정보는 DB화돼 KT IDC 센터에 보관됐다가 4주 후 파기된다. 아울러 타 용도로는 일절 활용되지 않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는 외식업소에 출입자를 확인하는 추가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외식업소 소상공인 경영에 도움이 되고, 방역강화도 뒷받침 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