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는 예년보다 조금 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더욱 지치기 쉬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각 동별로 이뤄지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부림동 등에서는 쿨매트나 선풍기, 여름 이불처럼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나기 용품은 물론, 석수3동에서는 저소득 가정에 여름철 벌레 유입을 막기 위한 현관 방충망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입맛을 돋우기 위한 여름 김치와 각종 음식도 전해졌다. 호계2동·범계동 등에서는 직접 담거나 구입한 여름 김치 등의 밑반찬을 홀몸 어르신 등 복지대상 가구에 전달했다. 신촌동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김치가, 석수3동에서는 관내 중화요리 전문점이 후원한 자장 소스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해지기도 했다.
여름 맞이 지원 사업 외에도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기탁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3동은 6월 21일 관내에 소재한 연성대학교 실내건축과의 재능기부를 받아 홀몸어르신이 사는 집을 수리하고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관양1동은 5월부터 홀몸 어르신에게 주기적으로 안부전화를 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안양2동 등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사회단체나 기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생필품을 쾌척하는 나눔의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