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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두려워 하지 말고 가슴 속 이야기 맘껏 해라” 청년들에게 당부

50억 규모 청년숙의예산 토론회, 2기 광명시 청년위원회 위촉식 개최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50억 규모의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를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청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청년 60명이 참석해 청년이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공간?문화?예술?주거?일자리?참여?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숙의예산 토론회’ 는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첫 시행 후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지난해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서 청년정책 홍보 플랫폼 구축,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정신건강 프로젝트, 공모사업 확대, 청년센터 건립, 청년예술창작소 건립 등 12개 사업을 결정하고 52억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명시 청년 문제 진단,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 사업제안, 모둠별 사업선정으로 진행됐으며 7월 24일 2차 토론회를 열어 사업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8월 전문가와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토론회 개최에 앞서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2기 위촉식을 진행했다. 청년위원회는 2019년에 지자체 최대 규모인 5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기 위원들의 2년 임기가 종료되어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청년CEO등으로 새롭게 2기가 구성됐다.

서주원 청년위원은 “광명시 청년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뿌듯하다. 첫 활동으로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광명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 청년위원회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년숙의예산 토론, 청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러분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미래를 준비하는 훈련의 장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첫째, 두려워하지 말고 가슴 속 이야기를 해라, 여러분들의 생각이 세상에 퍼지고 그 힘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 둘째,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집단지성의 힘을 키워가는 것, 그것이 청년의 강점이고 그 힘이 대한민국을 바꿔 나갈 수 있다. 셋째, 최고의 리더십은 경청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되,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경청하면서 묻고 또 묻고 서로 협력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인생 선배로서의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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