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책 문화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업무협약을 맺고 ‘한글 특화 책 문화센터’ 구축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 1곳에 국비 4억 8,000만 원을 지원해 책 문화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말 해당 공모사업을 신청해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3월 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시는 청사 4층 중정공간에 세종대왕·한글·책을 주제로 책 문화센터를 마련, 한글자료 전시공간, 책 문화 체험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책 문화센터는 독서문화가 중심인 일반 도서관과 달리 책을 직접 기획·제작하고 오디오북 녹음 등을 통해 출판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책 문화센터 조성으로 책에 대한 가치 제고와 신예작가 발굴, 인문환경 조성, 지역 출판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책 문화센터가 조성돼 시청 중정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책을 만들며 생각을 나누는 모든 시민을 위한 좋은 책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건강한 독서·출판문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