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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대응 기관 간 협업 강화방안을 마련, 재난유형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연이은 태풍 등으로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재난 대응을 통해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30여 재난유형별 유관·대응기관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각 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실시간 온라인 단체소통방을 개설해 상황정보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등 신속한 재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열리는 상황판단회의에도 경찰·소방 등이 참석하도록 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히 공조를 이뤄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밖에 하남시 안전관리위원회 아래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을 통해 대응기관 간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재난 대응 기관 간 의사소통 체계를 재난안전 통신망으로 단일화하고, 통합관제센터 정보를 소방, 경찰 상황실에서 공동 활용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서는 신속한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재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안전한 하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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