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는 건강도시 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천 걷기 좋은 길에 구간거리 및 건강문구를 설치하였다.
성남 탄천은 용인시계(상류)부터 서울시계(하류)까지 15.85km 길이로 성남시를 가로지르며, 탄천 좌우로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성남시는 이번에 탄천 보행자도로에 1km 단위로 구간거리를 표시하고, 걷기운동을 했을 때의 에너지소모량과 걷기운동을 독려하는 건강문구도 함께 표시하였다.
구간거리는 타시 경계부터 1km 단위로 증가하는 형태의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탄천의 어느 지점에서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본인의 이동거리를 가늠할 수가 있고, 에너지소모량은 65kg의 성인이 6.0km/h의 속도로 걷기운동을 했을 때 기준으로 산출하여 1km마다 50kcal씩 증가하도록 표시되어 있다. 또한 구간거리 사이에 500m마다 표시된 4가지 건강문구(시선정면, 허리펴기, 보폭넓게, 빠른걸음) 가이드에 맞춰 올바른 걷기운동 자세로 걸으면 더 큰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 관계자(공공의료정책과장 서남용)는 “탄천 보행자도로에 걷기운동을 위한 안내체계 구축으로 시민에게 걷기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동효과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