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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

7~8월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운영, 공적지원 ? 민간자원 등 연계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가 다음 달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냉방비 증가, 온열질환 발생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점 발굴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 ▲냉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위기 징후가 통보된 고위험 가구 등이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무한돌봄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 및 기존 취약계층에 대한 재점검 등을 실시해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이와 함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단 및 명예복지사, 민간단체 등 민관협력을 통해 구축한 인적안전망을 활용하고, 경찰서, 우체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연계를 강화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생계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사업도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더욱 힘겨울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경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추진, 2023명을 발굴해 상담 안내와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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