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재확산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지난 12일 평촌중앙공원 야간순찰에 나섰다.
최근 수도권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밤10시 이후는 공원과 하천 등 야외에서의 음주가 금지된 상태다.
이날 순찰은 야간시간대 찾는 이들이 많은 중앙공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태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자율방범대원 등 20여명은 이날 밤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중앙공원을 방문, 주변 곳곳을 돌며 음주여부와 마스크 착용실태를 살피는데 주력했다.
이날 시찰상황에 따르면 운동 또는 반려동물과 산책을 나왔거나 연인 및 친구끼리 담소를 나누는 몇몇 이들이 목격됐을 뿐 인적이 드문 한산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나 소란행위를 피는 경우도 발견되지 않았다.
야간순찰에 나선 일행은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일찍 귀가할 것을 권고했다.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sns에 순찰 상황을 알리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4차 대유행을 막고, 집단면역으로 가는 마지막 바이러스 대첩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모두가 협조하는 길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들어 하천변 일대를 중심으로 음주행위 금지를 위한 무기한 계도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