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소리울 뮤직메이커페스타(Soriul Music Maker Festa)'를 운영한다고 14일 전했다.
전자악기 코딩, 뮤직 프로듀싱 체험 등 전문적인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본 행사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코딩으로 만드는 전자악기'는 전자피아노(기본/심화), 전자드럼(기본/심화), 글로켄슈필을 전자악기 코딩 키트로 만들어 보면서 악기의 작동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고 소리울도서관에서 코딩키트를 수령해 온라인으로 키트 제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도 뮤직크리에이터'는 뮤직 프로듀싱 체험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라는 주제로 백하슬기 작곡가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고 작·편곡 과정과 레코딩 실습을 거쳐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본다.
소리울도서관 관계자는 “음악과 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전문 커리큘럼을 제공해 미래의 음악 인재 양성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여가활동과 진로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악기와 AI 기술을 접목한 학생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리울도서관의 뮤직메이커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음악 교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