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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대원동, '마음돌봄, 함께돌아봄' 정서지원사업 진행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대원동은 지난 13일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마음돌봄, 함께돌아봄'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원동 '마음돌봄, 함께돌아봄'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정서적 소통 부족으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신체 및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원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31명이 홀몸어르신 68명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왔고, 지난 13일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정서지원을 위한 반려식물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반려식물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요새 말할 사람도 없고 외로웠는데 이 꽃을 보면서 마음도 밝아지고, 새로운 친구가 생긴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날 '마음돌봄, 함께돌아봄'사업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홀몸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위로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래출 대원동장은 “어르신들은 다른 계층보다 우울감, 고독감 등의 부정적 정서에 취약하기에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어르신들이 현재의 상황에서 식물을 키우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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