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공동주택의 노후 공용시설 개선과 재해예방을 위해 ‘2022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준공)를 받은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이번 사업은 최근 5년 이내 지원받은 이력이 있거나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단지를 제외한 23개 단지(7,162세대)가 신청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석축·옹벽 등 시설물 보수 ▲노후 공용배관 보수 ▲단지 내 도로 유지·보수 등 부대시설 개선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 등 18개 항목이다.
오는 8월 27일까지 접수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관리주체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해 시청 주택과 주택관리팀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총사업비와 세대수, 공사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지원 여부 등은 내년 초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용시설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9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33개 단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은행아파트, 성원상떼빌 2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