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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정책 디자인’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6일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갖고 첫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시켜 나가는 국민참여형 사업이다.

원도심과 신도심 각 권역·연령대별 주민 5명과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이날 ‘하남 Leading(가장 중요한 주제를), 하남 reading(읽다)(가칭)’을 주제로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첫 워크숍을 열고, 과제별 세부 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하남시는 미사신도시, 위례·감일신도시, 원도심, 농촌동(개발제한구역) 4개 생활권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공존하는 ‘한 지붕 네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내가 사는 도시,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소개하는 하남을 담은 문화 브랜딩으로 각 권역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국민정책디자인단의 과제다.

시는 이번 발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2회 워크숍을 진행하며 데스크리서치, 주민 인터뷰, 고객여정맵 작성 등 디자인 기법에 따른 주민 체감형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모델 발굴을 위해서는 정책 수요자인 시민의 능동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국민정책디자인단 사업을 통해 한 지붕 네 가족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하남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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