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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지하화 엔진 달고 미래로 달린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도로 개설 사업 등 5개 도로 노선이「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6.55㎞(지하도로 4.5㎞) 구간은 이번 교통혼잡도로 계획 반영으로 왕복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지하도로 건설은 인천대로가 시민 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재생되는 데 핵심이 되는 사업이다.

해당 지하도로 건설에는 5,790억 원가량의 대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인천시는 국비 확보(총사업비의 50%)를 통한 시 재원 절감을 위해 2019년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한편, 이번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함께 포함된 ‘금곡동~대곡동 도로’, ‘경서동~왕길동 도로’, ‘제2경인(용현동)~수도권제2순환(남항부근) 도로’, ‘봉오대로~드림로 도로’개설 사업 등도 사업타당성 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는 용현동 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에 여의도 공원에 맞먹는 약 25만㎡의 공원 조성, 옹벽?방음벽 철거와 단차 해소 등의 도로개량, 주차장 11개소(1,676면) 신설, 문화공간 5개소 조성, 주요 거점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하도로의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2021~2025)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늦어졌으나, 인천시가 다각도의 노력으로 성사시킨 이번 혼잡도로 지정을 계기로 금년 말 착공하는「용현동 기점~공단고가교」 1단계 사업부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개선계획에 포함된 5개 혼잡도로 사업의 조속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외부 전문가 그룹의 심도 있는 검토와 관련 용역을 거쳐 금년 4분기 중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등 5개 도로 노선이 정부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되면서 주변 지역재생과 활성화 사업도 더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혼잡도로 지정에 따른 후속 과제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도로가 과거처럼 지역 단절의 요인이 아니라 연결과 재생의 축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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