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의 내실 운영으로 개소 1주년을 맞는 안양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이하 행복마을관리소/관악대로 359번길 10-33)가 취약계층 복지 및 지역맞춤형 공공서비스 거점으로 정착되고 있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각 50%의 재원을 부담해 운영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해 8월 24일 안양 관양1동에 개소했다.
낙후지역 주민들의 복지 및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공구대여, 택배보관, 여성안심귀가 지원, 안전순찰활동 등 주민생활 편의에 한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 첨부)
행복마을관리소는 관할지역 동인 관양1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의 중심이다.
현재까지 동편마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약 580회에 걸쳐 도시락을 배달했다. 매주 목요일 안양시가정방문봉사단으로부터 도시락을 수령, 해당가정에 전달하는 것이다.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자동차단기 및 화재경보기 14개 가정에 설치한 가운데 9월까지 51가구에 추가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기 설치된 각 가정의 기기 74를 점검하기도 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쓰레기종량제 봉투와 마스크를 포함한 방역물품 전달도 행복마을관리소가 충실히 수행 중이다. 또 관양시장 등 2개소에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이밖에도 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화재 및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지속하면서 안전한 마을도 거듭나게 하고 있고, 주민들의 평판 또한 좋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복마을관리소는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주민들의 생활편익증진에 기여하면서 글자그대로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며, 원도심지역인 만안구에도 추가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