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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크라우드펀딩으로 마을공동체 아이디어 구현한다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소액 투자)을 추진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할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마을공동체, 동 단위협의체,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수원시의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알리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재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는 사업 재원을 직접 마련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희망자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9~20일 방문(권선구 수인로 더함파크 1층)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방문·전자메일 신청은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1차 선발된 15개 공동체에 온라인 마케팅·크라우드 펀딩 실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2차 기획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공동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공동체는 1:1컨설팅과 디자인을 거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9월 중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게 된다. 우수 팀에게는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허정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2021 수원시 크라우드 펀딩 사업이 마을이 당면 문제를 공론화하고, 공동체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범적 사례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공동체의 가치 구현 방법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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