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올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년 광복절(8월15일)에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경축식을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가져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 경축식 영상을 제작해 15일 오전 11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경축식 영상을 통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경축식 영상에는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의 기념사,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함께 용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영상도 담을 계획이다.
최희용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 것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광복절의 경축 분위기가 온라인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광복 76주년을 맞았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진 고초를 겪으며 고귀한 삶을 희생하신 독립 선열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온 정성과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