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행복누리센터(센터장 김지현)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돌봄중인 이용인들의 정보·문화 격차 해소와 타인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원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위치한 성남행복누리센터는 재단법인 여의도순복음연합(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서 성남시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로,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낮 시간동안 보호하여 가정의 보호부담을 경감시켜주며 일상생활지원, 사회심리재활, 교육지원, 여가생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 담당자 안기원은 “현재 센터 이용인들이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공공시설 이용은 물론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라며 “하지만 이번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비대면을 통해 전문 강사가 읽어주는 동화책 내용으로정보·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사태가 종결되어 직접 센터에서 전문강사와 만나 다양한 독후 활동 및 생생한 동화책 내용을 들려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김** 장애인 보호자의 경우 “우리 아이는 글을 읽지 못하여 항상 동화책을 읽을 때 내가 읽어주고 있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말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강사가 재밌게 읽어주는 동화책과 다양한 활동이 좋았다”라고 말하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