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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학생들의 미디어 및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미디어 리터러시, 지금 시대의 필수로 교육의 필요성과 법적 기반 마련에 한 뜻 모아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20일 15시, ‘인쇄·디지털 정보를 올바르게 읽고 활용하는 능력,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미디어 및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도서관협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가 공동주관하였으며, 강득구·도종환·박정·한무경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였다.

양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이라는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래 핵심역량이자 21세기 교육모형임을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교육과정과 관련 법제 정비 및 전문성 갖춘 교사·강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박주현 학교도서관협회 학교도서관위원장은 현재 학생들의 미디어와 정보 리터러시 역량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해외 교육 정책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학교도서관진흥법에 미디어교육과 정보활용교육 명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미디어교육과 정보활용교육을 수행하는 지원 체계 구축, △미디어와 정보 리터러시 교육과정 개발, △사서교사 양성인원 및 배치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심하나 양청중학교 사서교사는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이 다양한 교과에서 이뤄지는 수업사례를 들며, 학교도서관이 미디어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정경숙 대전버드내중학교 교감은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 강화에 대한 사례를 들며, 미디어 리터러시의 제도화가 절실함을 역설했다.

이창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시대에 미디어를 매개로 한 소통과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미디어 리터러시가 이용자들의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고 시민성을 증진시킨다며 효과를 역설했다. 김주상 경산과학고 사서교사는 정보매체와 도서관의 필연적인 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교과서의 교육과정을 설명하며, 정보활용교육 중심의 미디어 교과서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효진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학생미디어정책참여단’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며, 타 부처와 함께 미디어교육에 대한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는 정보 선택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고, 정보를 적합하게 활용하도록 강화하는 교육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지금 시대에 필수적인 교육으로 미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토론회는 실시간으로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을 진행하였으며, 지정토론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포함한 종합토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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