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남촌동은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부지에 텃밭을 꾸며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반려식물 가꾸기 원예치료’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반려식물 가꾸기’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무기력증, 스트레스, 우울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마음힐링 사업으로 직접 수박,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가지 등을 경작하고 있다.
‘반려식물 가꾸기 원예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초에는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재배해 수확한 수박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수박을 수확하고 남은 텃밭에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배추 280포기, 상추 140포기, 쪽파 70포기 등을 심었다.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에 심은 채소들을 수확해 김치를 담가 홀로지내며 소통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릴 계획이다.
이천우 남촌동주민자치위원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