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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전통장류를 활용해 맛있고 친환경적인 조리를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재단법인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난 8월 25일 이들 4개시 학교 영양선생님들을 대상으로 '2021 친환경 전통장 레시피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4개시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와 우리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주제 부합성과 참신성, 다양성,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통된장, 전통고추장, 전통간장을 활용한 안양시 호성중학교 양미희 영양선생님의 ‘쇠고기 영양탕’

△청국장, 전통간장을 활용한 군포시 금정중학교 송해남 영양선생님의 ‘청국장 두부볼 샐러드+간장드레싱’

△전통된장, 전통고추장을 활용한 안양시 민백초등학교 남기인 영양선생님의 ‘부추장떡’

이번 친환경 전통장 레시피 수상작은 관내 학교급식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웹자보 형태로 각 학교에 보내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장려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인 양미희 영양선생님은 “전통장류 고유의 짠맛을 줄이는 친환경 전통장 메뉴를 만들기 위해 실험조리 후 분량을 조정해서 쇠고기 영양탕의 맛을 냈다”고 말했으며, 송해남 영양선생님은 “단체급식의 사용이 낮은 청국장을 어떻게 하면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두부와 채소를 곁들여 청국장 특유의 향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기호도가 높은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기인 영양선생님은 “음식도 추억이다. 엄마의 맛을 단체급식에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출품을 결심했다”며, “수상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친환경 급식 제공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공동급식지원센터와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급식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선생님들을 격려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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