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극복을 위해 ‘건강한 도시농업 실버텃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재마을 1단지, 도램마을 7·8단지 등 3곳에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단지별 노인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단지에 거주하는 노인 200여 명에게는 배추, 무 등 가을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 모종 등이 제공된다.
또한 시에서 육성 중인 도시농업공동체 6곳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노인들의 텃밭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건전한 노후생활과 도시민의 농심함양을 위해 실버텃밭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시국에 건강하고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도시농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