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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동 원도심 골목길 주차환경 숨통 트일 ‘나눔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8월 26일 대야초등학교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홍성룡 센터장과 양경말 대야초등학교 교장, 이경숙 대야초 나눔주차장 주민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야초등학교에서는 주차면 20면을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진입로 개설 및 주차환경 정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눔주차장’ 정비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겨울방학 중 시설 공사를 추진해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2년 2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토?일요일?공휴일은 전일제로 운영된다.

또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대야초 나눔주차장 주민관리협의체’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나눔주차장의 질서 있는 사용?관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야초등학교 주변은 시흥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주차 문제에 따른 갈등이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했는데, 특히 학교 주변은 어린이보호구역이라 골목길 주차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주민들은 이번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차 갈증 해소는 물론, 골목길에 무질서했던 차량들을 상당수 흡수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이번 대야초등학교 나눔주차장 개방 협약을 통해 관(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학(대야초둥학교), 민(대야초 나눔주차장 주민관리협의체)이 공동으로 협력해 적극 행정 실현과 원도심에 취약했던 주차환경 개선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평가했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안전생활과)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변의 나눔주차장 조성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활성화를 위해 대상 부지 제공 시 재산세 감면이나 시설 정비에 따른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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