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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태권도연구소, ‘태권도 교본 편찬을 위한 공청회’ 개최

9월 10일(금) 오후 2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9월 7일부터 12일까지 의견서 받아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국기원 태권도연구소가 다양한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태권도 교본 편찬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소재한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온라인 참가는 국기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공청회는 개회식과 함께 박종범 연구소장이 교본 편찬의 경과를 보고한 뒤 △제1권 ‘태권도의 이해’는 김영선 연세대학교 강사, 송형석 계명대학교 교수, 임태희 용인대학교 교수 △제2권 ‘기본’은 최치선 육군사관학교 교수, 이송학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 교수 △제3권 ‘품새’는 강익필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 교수, 정태성 아시아태권도연맹 강사 △제4권 ‘겨루기’는 양대승 가천대학교 교수, 김옥성 국기원 기술심의회 지도위원 △제5권 ‘격파’와 제6권 ‘시범’은 장권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곽택용 용인대학교 교수 등 집필진이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 전문위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 교수, 평가위원, 현장 지도자 등 방청객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구소는 공청회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태권도 교본 편찬에 대한 의견서를 받는다.

의견서는 연구소 누리집에서 공청회 자료(9월 6일 게재)를 내려받아 검토한 후 의견을 작성,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구소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12월까지 영상 촬영과 원고를 보완하는 등 태권도 교본 편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1987년 11월 개원 1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태권도 교본을 발간한 국기원은 지난 2005년 9월 증보판에 이어 약 16년 만에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교본 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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