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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본동, 자연마을에 행정˙복지서비스 제공 위해 '총력'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자연마을 주민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행정?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

정왕본동 자연마을은 1통에 위치한 사랑마을, 함줄마을과 26통에 위치한 정촌마을 등 3개 마을이다.

사랑마을, 함줄마을, 정촌마을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총 256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중 만 65세 인구가 63명으로 약 25%를 차지하는 등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자연마을 거주주민 중 노인가구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왕본동장, 맞춤형복지팀장, 관할 통장 등이 함께 대상가구에 방문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 요청 사항을 듣는 한편, 자연마을 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자연마을 주민들의 도로 정비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말 봉화로 193번길 침수대비를 위한 그레이팅 및 배수로 준설작업과 제초작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총 14가구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사례관리, 공적급여 신청, 주거지 이전 지원, 후원물품 연계, 정기 모니터링 실시 등 25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컨테이너에 거주하던 한 어르신은 “더운 여름에 선풍기도 없이 지내고, 쥐에게 손을 물리는 등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선풍기도 전달해주시고,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자연마을 주민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각종 행정?복지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보건 및 요양돌봄이 포함된 서비스를 실시하고, 주거환경 취약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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