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30일 광명마을냉장고 소이곳간(영당로 18)에서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현중학교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충현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충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8월 20일 교내에서 개최한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693,400원 전액을 소이곳간에 전달했다.
충현중학교와 소이곳간의 인연은 지난 5월 24일과 6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1학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을 소이곳간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기쁨을 체험한 학생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으로소이곳간운영을 돕고자 바자회를 기획했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시은 학생(충현중1)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을 돕고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소이곳간에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이곳간은 소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0년 10월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이용자 3,289명, 물품공유자 726명이 다녀가는 등 소하2동의 복지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행원, 금강정사, 전주어탕국수, 영일만친구횟집, 빵명장, 쉐프삼촌 광명점이 정기적으로 소이곳간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