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8일 2022년 자치계획과 주민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자치계획 보고, 마을사업 제안 발표 및 최종 투표결과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사업 및 주민세환원마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의제 선정 및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고,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여 총 394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발굴한 사업은 ▲도덕산공원 포토존 및 유아숲 체험관 조형물 설치 사업 ▲예쁜 길 깨끗한 길 안전한 길 만들기 ▲마을주민 건강 책임 먹거리 요리교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관내 사생(백일장) 대회 ▲마을신문(마을소식지+자치소식지) 순으로 선정됐다.
성시상 광명7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선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으로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인 마을자치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되고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주민총회에 참여해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준비하신 주민자치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총회를 통해 결정된 마을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2019년 광명시 최초로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되었으며, 그간 주민자치 운영세칙과 자치회칙을 제정하여 분과·임원·네트워크 회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였고, 주민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