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재 등 재난사고에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대한 선제적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16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29개소에 대해 진행된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소화기·스프링클러 등의 소화설비 등 안전관리 실태점검 ▲가스·누전차단기 등 정상 작동여부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실태 ▲시설물 안전점검·정밀진단 이행실태 등이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병행해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 확산방지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표본점검을 통해 법령 위반사항 및 불량 등으로 재난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점검개선 등 후속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점검결과 조치사항 중 소방·건축분야 관계법령 적법여부를 확인해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두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