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31일,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아동급식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현재 865명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급식비 한시지원 사업’을 통해 158명의 결식우려 아동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한시생계지원 및 긴급지원 가구 등 위기가정 중심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가정에서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만 18세 미만 아동이다.
아동 본인이나 보호자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 아동에게도 급식비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아동에겐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경기도 G드림카드)가 지급되며, 1끼당 7,000원 상당의 급식비를 관내 일반음식점 등 BC카드가맹점 2,135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임화선 가정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급식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