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도서관은 9월 23일 오후 7시에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저자인 최형욱 대표(라이프스퀘어)를 초빙하여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핵심키워드로 떠오르는 디지털로 구현되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축제와 콘서트가 열리고 자신의 아바타로 실시간 회의에 참석하면서 소통하는 3차원의 가상현실세계가 열리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기반의 공간 인프라를 토대로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의 다양한 콘텐츠가 창조되며 소비하고 연결되는 세상은 SF 소설과 레디 플레이어 원, 아바타 등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세상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서울도서관에서는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의 시대가 온다』저서의 저자인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를 초청하여 메타버스의 개념과 메타버스의 역사, 메타버스가 바뀌어 놓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세상을 이야기 한다. ‘변화가 기회를 만든다’고 말하는 최대표는 공학자로서 또는 혁신기술 촉매자로서 메타버스에 구현되는 다양한 핵심기술과 극복과제, 메타버스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말하면서 그 중심의 키워드로는 ‘나-사람’을 말한다. 즉, 나를 중심으로 디지털(digital)-물리적(physical) 세상에서 사회적 연결망(소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균형과 가치를 추구하는 삶이다.
최형욱 대표는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USC)에서 전자공학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공부하고, 삼성전자에서 10년간 무선네트워크와 센서, 디스플레이 등의 신기술을 연구했다. 〈타임(TIME)〉의 ‘The Gadget of the Year 2018’에 선정된 혁신적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개발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알리바바, 텐센트, 소프트뱅크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보는 미래 전략》, 《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가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SF 영화처럼 가상세계를 현실과 연결하여 재현하는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메타버스에서는 실제의 나와 가상의 나인 아바타가 누리는 세상을 첨단 기술력과 창조적 콘텐츠로 실현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번 강연이 그러한 기술력과 상상력으로 가상과 물리적 세계를 혁신해 가는 사람들과 그러한 기회를 준비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도서관은 그러한 배움과 상상력, 기술력의 터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강좌 수강 신청은 9월 2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신청·참여→ 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