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여행이 어려운 지금, 다른 사람들과 여행지에 대한 향수를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여행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는 영상 공모전 ‘여행트립멘터리, 너의 여행스타일을 보여줘’를 개최한다.
공모전은 올해 24회째를 맞이한「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축제 개최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집콕!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도시 문화’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996년 시작되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매년 서울광장·청계천 인근에서 해외공연단의 공연, 세계관광홍보·음식전 등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오는 10월 1일 15시에 개최되는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DIY키트 만들기, 대사관 추천 맛집·멋집 투어 이벤트, 글로벌 K-POP 팬들과 함께하는 한류 토크쇼, 국내외 음식의 신선한 조합을 배워보는 홈쿡 퓨전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상 공모전 ‘여행트립멘터리, 너의 여행 스타일을 보여줘’는 국내외 여행지에서 현지음식, 관광명소, 액티비티 등을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여행지에서 촬영한 5분 이내의 동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메일로 영상을 송부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은 선별하여「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개막일인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480만원 상당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와 시민들의 반응점수(댓글)를 합산하여 결정된다. 또한,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을 시청하고 영상에 댓글을 단 시민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집콕, 글로벌 랜드마크 여행 팝업북’을 증정한다.
팝업북은 멕시코, 오만, 체코, 싱가포르, 페루(총 5개국)의 주한외국대사관에서 선정한 자국의 랜드마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각 랜드마크를 팝업북으로 감상하고, 팝업북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국가와 랜드마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윤하 국제교류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영상 공모전에 참가하여, 다른 사람들과 여행 영상을 공유하고 추억하면서 즐거움과 힐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는 영상 공모전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