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3개구 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며,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자신의 혈관 건강을 확인하고 미리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처인구보건소는 만성질환자들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비대면으로 ‘고당 e-공부방’을 운영하고 만보계, 건강지압기, 미끄럼방지 양말 등 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배부해 시민들 스스로 혈관 건강에 힘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흥구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대사증후군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과 고혈압·당뇨 관리를 위한 실시간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지구보건소에서는 대중교통수단인 마을버스 8대에 광고물을 게시해 혈관 숫자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혈압과 혈당 측정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이용해 1:1 비대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시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지난 2013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