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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신천권 거주자(상가) 우선주차제 시범운영구역 개장 후 '주민 모니터단' 첫 모임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8월 31일 센터 3층 회의실에서 대야?신천권 ‘거주자(상가) 우선주차장 관리’ 주민 모니터단의 첫 모임을 열었다.

시는 2022년 하반기 대야신천권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전면 시행에 앞서, 운영상의 다양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문화마을로 일원(430여면)을 시범지역으로 정했다. 또한, 내년 6월 말까지 이를 모니터링하고자 구성된 지역주민 15명의 주민 모니터단이 지난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1일 시범구역 개장 후 열린 첫 모임으로, 한 달여간 운영하면서 느낀 현장의 상황과 주민들의 반응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열체크, 가림판 설치 등을 철저히 이행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주관부서인 안전생활과에서 2021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 안전생활사업에 대한 유튜브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거주자(상가 앞)우선주차제시범 실시에 관한 자체 평가, 각종 민원에 대한 처리 방향 논의, 기타 모니터링 주안점 등 개장 후 한 달여 간 발생된 다양한 현안을 질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니터단원들 대부분은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 이들의 기대와 우려가 있었지만, 거리 질서가 잡히고 무단쓰레기 투기 문제가 줄어들면서 많은 주민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무단방치 차량 10여 대가 처리되고, 서해안로 밑 이면도로상 주차면의 경우 환승주차 차량들이 많이 사라져 낮에는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어 좋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반면, 아직도 상당 주민들이 24시간 지정주차로 운영되는 줄 알고 있어 혼선이 있고, 인근 대체주차가 가능한 공공부설주차장 정보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지정주차면에 주차 방해 지장물을 설치해 놓는 배정자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여러 의견에 따라 안전생활과(과장 박명기)에서는 야간에만 지정주차 시간제로 운영된다는 안내용 현수막 홍보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9월부터는 부정주차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과태로 부과 1회당 15,000원) 주차방지용 지장물은 현장에서 즉시 압수(배정자의 경우 주차권 박탈 페널티 적용)할 예정이다.

주민 모니터단은 2022년 6월 말까지 활동하며 다양한 문제점을 함께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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