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작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이 자가격리자 및 시민 이용자가 1만1천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자가격리자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운영된 통합심리지원단은 현재까지 자가격리자 및 시민 1만1천197명이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받았다.
지원단은 자가격리자 물품 배송 시 마음건강안내서를 함께 전달하고 심리지원 안내 전화 및 문자 발송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할 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화 상담을 통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어려움 정도를 평가하고 고위험군에 해당될 시 지속상담과 정신과 치료연계 등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격리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 무기력 등을 상담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마음챙김(MBSR)’에는 35명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또 안전한 환경에서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재난심리 등의 체크가 가능한 QR코드 정신건강 자가검진 플랫폼 ‘지수야 안녕’, 24시간 이내 정신건강전문가가 맞춤형 답변 및 로켓처방을 제공하는 ‘마음건강로켓처방’도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안산시는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마음쏙카’ 운행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 상담이 어려운 사각지대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안산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