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더불어민주당 체육특별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갑)이 국회의원 126명의 서명을 받은‘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IOC, 우리 정부, 북한 당국에 대회의 공동개최와 함께 북한 선수단 참가와 북한 공동응원단 파견, 문화행사의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촉구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의원은 결의안을 제출한 9월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문체위위원들과 결의안을 발표한 뒤, 곧바로 강원도청으로 이동해 허영 국회의원,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고성희 명지대 교수, 스켈레톤 곽은우 선수, 크로스컨트리 김진주 선수와 함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5세에서 18세의 세계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열리며 아시아는 물론 비유럽권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개최를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흥행과 성공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과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전 세계와 인류에 보여주었다.
임오경 의원은 “단절된 남북관계를 딛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스포츠를 통한 남북한 갈등완화와 한반도 평화 증진, 나아가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분열되어 있는 세계 인류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시기적으로 가장 적절한 국제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