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소하2동행정복지센터는 9월 2일 동물교감 심리치유 프로그램 ‘우리함께 행복하개’의 마지막 수업이 진행했다.
‘우리함께 행복하개’ 프로그램은 소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정서적으로 소외된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려견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하여 심리적·인지적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함은 물론 생명존중 의식 함양과 올바른 펫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3일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총 10회기 동안 훈련받은 활동견 조이와 교감, 간식 만들기, 산책하기, 옷 만들기, 반려견 발도장 찍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정00씨(65세)는 “반려견 조이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매일 온몸이 아파서 웃으며 기뻐할 일이 없는데 이번 수업에 참여하면서 많이 웃고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상을 찾아 행복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박희만 소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혼자 살고 있는 이웃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신 분들이 외롭고 힘든 마음에 위로를 받으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정서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주변의 많은 이웃들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 특성화사업으로 동물교감 심리치유 프로그램 「우리함께 행복하개」 외 「마을공유냉장고 소이곳간」, 「독거노인 외식지원 한끼나눔 찬찬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