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50개 업체에 16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영환경개선 사업에 2020년 소상공인 94개소, 2021년 1차 52개소, 2차 116개소가 선정되어 노후 시설과 경영 환경을 개선했다.
광명시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 혜택을 주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체적으로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경영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했으며 50개 업체 모집에 213개 업체가 신청했다. 음식점·카페가 67개로 가장 많았으며, 학원, 이·미용, 체육, 슈퍼, 부동산, 세탁소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5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체는 지원금 160만원에 자부담(20%, 40만원)을 더해 11월까지 점포환경개선(간판, 인테리어, 상품전시 등), 시스템개선(POS시스템, 무인주문 결제시스템, 방역소독 시스템 등, 홍보(홍보물, 제품포장, 상표출원, 오프라인 광고 등) 3개 분야 사업을 진행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에서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해소와 골목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자영업지원센터를 2020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영업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과 경영환경 변화, 자금지원제도, 법률, 세무관리 등 골목상권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