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2일 하남시 선동 휴경지 일원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용 배추 모종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심은 배추 모종 1만 모는 11월경 수확해 각 동 새마을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된다.
이렇게 담은 김장김치는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00여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지난해에도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7600포기의 김치를 담가 1600여 세대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유병윤 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여인원을 최소화 했는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심은 배추가 잘 자라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우리시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회원들이 따뜻한 봉사를 통해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또 시에서는 올 겨울 코로나 방역 조치를 전제로, 하남시 14개 동 모든 지회와 희망하는 자원봉사자 모두 시청 광장에서 함께 김장을 담그는 나눔을 계획하고 있다”며 새마을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