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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전기·건설·토건 3개 노조 ‘이낙연 지지’ 선언

6일 대전시당서 노조 위원장 선언...“안정적인 국정운영의 적임자”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대전ㆍ세종ㆍ충청지역 전국전기산업 노동조합, 대전ㆍ충청건설현장 노동조합, 전국토건산업 노동조합 대표단이 6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역 노동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노총 산하의 일부 노조와 별도의 노조들이 서로 연합하여 발표한 이날 지지 선언은 지역 노동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를 가늠하게 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일반선거인단 투표(전국 64만명)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3개 노조 위원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낙연 후보가 발표한 노동공약 중 ▲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전면시행으로 국민기초 생활보장 강화(불완전 노동으로 야기된 고용불안 해소)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증대(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노동자가 공정임금 시행으로 중산층 진입) ▲대기업의 중소기업의 공정한 노동 생태계 구축(중소기업 노동자) ▲산업변화로 줄어드는 일자리를 사람 중심 정의롭고 공정한 일자리로 전환(노동시장 전환) 등의 공약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가 법령의 사각지대에 놓여 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한 노동자들에 대한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 노동자성 인정과 처우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노동자의 삶이 보장받는 그런 사회를 지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들은 2022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일이“대한민국이 경제규모 뿐 아니라 노동,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출발점이 될 날로 다가와야 한다”며, 20대 대통령은“합리적 리더십과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품격있는 지도자, 성공적인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을 이루고 공정과 상생, 행복한 삶이 지켜지는 나라의 건설이라는 가치를 바로 세워 정의로운 나라로 성장시킬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또 이 후보가“국정, 지방행정, 의정 분야를 두루 섭렵하여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적임자이자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제4기 민주정부의 임무를 완수할 지도자”라며 이 후보의 경선 승리와 대통령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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