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8일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제설대책기간(11월15일~3월15일) 내 제설 대비책과 대응 실적을 평가해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제설제 1만2000톤을 미리 확보한 것과 자동염수분사장치 8곳 추가 설치를 비롯한 ‘사전 대비 분야’와 제설취약구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는 등 ‘대응 실적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겨울 기간 동안 적설일이 최근 10년 평균 대비 83.1%가 증가하고, 대설특보일은 93.5% 늘어나는 등 눈이 많이 내린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다.
시는 부상으로 받은 3000만원을 제설장비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적인 공직자들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빈틈없는 제설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