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징수과 체납관리단이 경기도 주관 ‘2021년 체납자 실태조사 31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체납관리단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은 각 시·군이 선발한 기간제 근로자가 체납자 주소지로 방문해 체납자의 생활실태·경제 여건 등을 조사한 후 체납액을 납부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해서 납부를 독려하며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징수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 부서로 연계해 복지자원을 지원해주는 ‘체납자 맞춤형 징수사업’이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기간(2020년 7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간제근로자 채용률 ▲체납자 현장 방문율 ▲체납징수 비율 ▲복지연계율 등 평가했다.
수원시 체납관리단은 사업 기간에 체납자 5만 7777명을 방문해 체납액 32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생계형 체납자 53명에게는 복지자원을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복지혜택을 받도록 지원했다.
수원시 체납관리단은 체납징수 비율, 생계형 체납자 복지연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한직 수원시 징수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체납관리단 직원, 실태조사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생계형 체납자를 복지부서에 연계해 자립기반을 마련해줬을 때 가장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는 체납자에게는 차가운 머리로, 생계형 체납자에는 따뜻한 가슴으로 대하는 ‘공감세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